경제·금융

[종합시황] 기관 대량 순매도 지수하락 부추겨

외국인 매수강도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코스닥이 7개월만에 490선을 넘어섰 다. 하지만 거래소는 삼성전자의 자사주 한도 소진에 대한 우려감이 작용하면서 급락했다. ▦거래소= 전날보다 16.32포인트 하락한 919.74로 장을 마감했다.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37억원, 38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1,988억원을 순매도해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자사주 한도소진이 가까워진 삼성전자가 1.73% (1만1,000원) 하락했고 다임러크라이슬러 악재에 노출된 현대자동차도 5.85%(2,900원) 급락했다. 이외에도 천지산업과 금강화섬도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 사스 재발소식에 삼성제약, 동신제약, 일성신약 등 제약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로 올라섰고 오양수산, 대림수산, 사조산업, 동원수산 등 수산주들도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 코스닥= 외국인의 순매수 규모가 161억원을 기록, 거래소를 추월한 가운데 전일보다 3.40포인트 상승한 491.43포인트로 마감했다. 기관도 오랜만에 48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개인은 150억원을 팔았다. 제약ㆍ 무선인터넷 등 테마주가 강세를 주도한 가운데 전업종에 걸쳐 매기가 확산 되는 모습이었다. 특히 상한가 종목수이 81개에 달해 연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인터링크가 6거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신고가를 형성했고 한림창투와 동원창투, 한국창투 등 창투사들도 코스닥 활황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제히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또 고려제약, 중앙백신, 파루 등 제약주 도 폭등했다. ▦ 선물=코스피선물 6월물은 상승 하루만에 하락 반전, 2.1포인트내린 120.5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2,522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00계약ㆍ351계약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양쪽에서 매물이 쏟아지며 1,49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시장 베이시스는 0.2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결제약정은 1,019계약 감소한 1,497억원의 순매도를 보였다. / 송영규기자 skong@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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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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