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MS 전략제휴 발표 연기

아르헨티나의 사실상 채무불이행(디폴트)으로 인해 KT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전략적 제휴가 연기됐다.정보통신부는 아르헨티나의 디폴트 상태로 미국 재무부 채권 이자율이 3.5%에서 4.5%로 급상승함에 따라 당초 21일 오전 갖기로 했던 KT와 MS사의 전략적 제휴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송유종 정통부 통신업무과장은 "전략적 제휴를 위한 KT의 매각물량과 프리미엄 등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을 뿐 아니라 양사 이사회에서 승인까지 났지만 적용금리가 갑자기 불확실해져 불가피하게 발표를 연기하게 됐다"며 "MS와 금리문제에 대해 최종 합의한 뒤 이른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상철 KT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오는 26일께 최종 계약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두 회사는 KT가 MS에 5억달러(지분의 3.2% 안팎)어치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 매각하는 방식으로 전략적 제휴를 하기로 합의했었다. 박민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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