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ㆍ외교통상부 관계자와 철강업계 수출담당임원들로 구성된 민관공동 대미 철강협상단이 3일 미국에 파견된다.이석영 산업자원부 차관보를 단장으로한 협상단은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 통상법 201조(긴급수입제한조치) 관련 이해당사자 공청회에 참석하며 상무부등 정ㆍ재계 주요인사들과 만나 최근 미국의 산업피해 판정에 관한 우리측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협상단은 특히 국산 철강제품을 수입하는 현지 수요가와의 협의를 통해 미국의 201조 발동을 저지하기 위한 공조체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은 지난 23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20여개 철강수출국들의 16개 철강 제품에 대해 산업피해 판정을 내렸으며 내년 2월 201조 발동여부를 최종결정한다.
강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