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66ㆍ사진) 전 헌법재판관이 제 38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돼 오는 27일 시상식이 열린다. 권 전 재판관은 30년간 법관으로 재직하면서 형사소송법에 기소 전 보석제도를 신설해 부당한 인신구속을 막고 형사절차에 있어서 국민의 기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헌법재판관 재직시 또 시장경제 질서를 해치는 불공정 행위에 대한 규제와 경제적 약자를 위한 헌법 해석에 힘써왔다. 그는 현재 법무법인 대륙의 고문으로 활동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2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