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황금연휴 내내 장맛비…중부 최고 150mm

‘황금연휴’인 15~17일 전국에 걸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ㆍ북부지방의 경우 최고 150㎜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된다. 기상청은 14일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장마전선이 북한 쪽으로 올라갔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이 남하하면서 장마전선도 다시 내려오고 있다”며 “오늘 밤부터 중ㆍ북부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17일까지 남부지방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번주 말 장마는 중국 대륙에 상륙하고 있는 제4호 태풍 빌리스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의 한 관계자는 “제4호 태풍 빌리스는 바다를 타고 중국에 상륙했기 때문에 수증기 덩어리”라며 “많은 수증기가 서해를 타고 우리나라로 넘어와 장마전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1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ㆍ경기ㆍ강원 60∼100㎜(서울ㆍ경기도ㆍ강원 영서 많은 곳 150㎜ 이상), 충청ㆍ전북ㆍ경북 30∼70㎜(많은곳 100㎜ 이상), 경남ㆍ전남ㆍ울릉도ㆍ독도 20∼60㎜, 제주 5∼30㎜ 등이다. 이번 장맛비는 제헌절인 17일까지 이어져 ‘장마연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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