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따뜻한 겨울을 전합니다] 현대 모비스

교통사고 유자녀들에 장학금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한 보육시설을 찾아 자원봉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갖고 있다.

“사회공헌 함께하며 애사심 키워요.” 현대모비스는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부심과 애사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직원들은 개인적으로는 하기 힘든 봉사활동을 회사 동료와 함께 하며 동료애도 나누고, 사회의 일원으로써 작은 힘이나마 사회에 환원했다는 보람도 느낀다. 이 회사는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로서 고객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목표 아래 국내에 안전 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모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거나 1급 이상의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사회단체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가정의 청소년들을 선발해 고등학교를 마칠 때까지 장학금을 전달하는 것. 장학금은 현대모비스 임직원들이 매달 자신의 급여에서 우수리를 공제한 금액과 이와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지원해 조성한 ‘모비스 기금’에서 제공된다. 현대모비스는 농촌과의 ‘나눔’에도 적극적이다. 지난해 충청북도 충주 소재의 마을 2곳과 자매결연을 맺고, 임직원들이 직접 농촌을 방문해 농촌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있다. 특히 친환경 농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는 데 최근 ‘웰빙’추세에 따라 임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 매주 토요일에는 임직원들이 나눔의 현장으로 ‘출동’한다. 현대모비스는 각 사업장 인근의 사회복지시설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주 토요일 임직원들이 교대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친다. 임직원들은 이날 위문품, 연탄 등 각종 생필품을 전달하고 다양한 봉사활동도 하며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고 있다. 이외에도 현대모비스는 ‘금난새의 지휘 오케스트라’, ‘어린이 연극공연’시리즈, 오페라 ‘투란도트’등 다양한 분야의 대중문화에 걸쳐 메세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 지원활동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법인에서도 현지에 기업문화를 접목시키고 사회환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중국 장쑤모비스 법인의 경우 매달 한차례 이상 법인 인근 고아원, 지체 장애아 수용시설, 양로원 등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장애아들에 대한 수술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우수 학생들에게는 장학금도 지원한다. 이런 노력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지난 2004년 강쑤모비스 소속 직원들은 지역을 빛낸 인물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한 관계자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려고 한다”며 “봉사활동을 함께 하면서 임직원들 사이에 점점 강해지는 유대감과 자부심은 사회공헌을 통해 얻는 보너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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