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미국 컨티넨탈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의 합병을 승인한다고 27일 밝혔다.
집행위는 항공사의 미국과 유럽 취항노선은 상당 부분 겹치기 때문에 이들의 합병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을 것이라면서 합병을 승인했다. 미국 당국의 합병 승인은 8월에 있을 것으로 집행위는 전망했다.
전 세계 항공업계는 경기침체로 인한 승객 감소와 유가 상승에 따른 연료비 부담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돼 합병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