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시장개척단은 오는 4일 쿠바 수도 하바나에서 현지 정ㆍ재계 유력인사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경제에 대한 설명회를 갖는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시장개척단이 쿠바에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오영교 KOTRA 사장은 3일 쿠바 수출지원센터(CEPEC)와 투자지원센터(CPI), 상공회의소 등 3개 유관기관과 제1차 업무협의회를 갖고 상대국 진출에 장애가 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오는 5월 서울에서 `쿠바 무역투자 심포지엄`을 열어 개선책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쿠바도 이번 달 서울에서 열리는 대규모 수출상담회 `프리미엄 코리아 2003`에 구매단을 파견하고 KOTRA에 연수생을 보내 무역투자진흥에 대한 노하우를 전수 받기로했다.
한편 코스비광학 등 17개 업체로 구성된 이번 쿠바 시장개척단은 오는 11일까지 쿠바 및 멕시코에서 현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IT(정보기술)ㆍ의료ㆍ소비재 품목 등을 중심으로 진출유망 분야 및 거래선 발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KOTRA는 또 오는 6월 IT분야 시장개척단을 별도 파견하고 11월에는 아바나국제박람회에도 참가하기로 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