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자금난 대책 주초에 발표

자금난 대책 주초에 발표 "60조 회사채 만기연장" 정부는 연말·연초 기업들의 자금난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보고 이번주초 산업은행을 통해 BBB이하 업체를 지원하는 종합 자금안정 대책을 발표할 방침이다. 이번 대책에는 채권시장 활성화를 통해 내년중 만기도래하는 60조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연장 방안 등 포괄적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금융감독당국과 은행권에 최근 긴급 자금지원을 한 중견기업이 M사와 S사를 포함 3~4개에 이르는 등 대기업 자금상황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고위 관계자는 24일 "자산담보부증권(CBO)이나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 등 현행 자금지원 방안은 일부 중견기업들에게만 국한돼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며 "지금까지의 은행을 통한 직접적인 자금지원이 아니라 채권시장 전체 차원에서 기업들의 회사채 차환발행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년 중 만기도래하는 전체 기업들의 회사채 현황을 파악한 결과 6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를 시스템 차원에서 연장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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