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유도 한국 메달 실패..일본 金 2개

한국이 2004아테네올림픽 유도 마지막 경기에서메달을 따지 못한 반면 일본은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김성범은 20일 아테네 리오시아올림픽홀에서 열린 남자 100㎏이상급 2회전(32강)에서 파올로 비안체시(이탈리아)를 맞아 지도 3개를 받아 절반을 내준 뒤 감아치기절반을 다시 허용한 뒤 패자전으로 밀렸다. 김성범은 패자 1회전을 이겼으나 2회전 상대 덴니스 반더게스트(네덜란드)에게한판패, 메달 꿈을 접었다. 여자 78㎏이상급에 나선 최숙이(인천동구청)도 2회전(16강)에서 러시아의 테아돈그자쉬빌리의 발뒤축걸기 한판에 무너진 뒤 패자 결승에서도 마리나 프로코프예바(우크라이나)에게 한판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여자가 `노메달' 수모를 당한 가운데 남자에서 금, 은, 동메달각 1개로 종합 3위에 머물렀다. 반면 일본은 이날 남자 100㎏이상급에 출전한 스즈키 게이지와 여자 78㎏이상급의 츠카다 마키가 나란히 우승, 전체 14개 체급에서 절반이 넘는 8개의 금메달을 독식하며 최강국의 면모를 뽐냈다. 중국은 금 1, 은 1, 동메달 3개로 종합 2위에 랭크됐고 북한은 계순희가 여자 57㎏급에서 은메달을 따 공동 11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20일 전적 △남자 100㎏ 이상급 1.스즈키 게이지(일본) 2.타멜란 트메노프(러시아) 3.인드레크 페르텔손(에스토니아) 덴니스 반더게스트(네덜란드) △여자 78㎏ 이상급 1.츠카다 마키(일본) 2.데이마 벨트란(쿠바) 3.테아 돈그자쉬빌리(러시아) 순푸밍(중국)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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