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까르푸 22개월만에 신규 출점

인천 용현동에 29호점

까르푸 22개월만에 신규 출점 인천 용현동에 29호점 근 2년 동안 신규 출점이 없던 한국까르푸가 모처럼 기지개를 켰다. 까르푸는 10일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오는 12일 29번째 국내 매장인 인하점을 개점한다고 밝혔다. 까르푸가 새 점포 문을 연 것은 지난 2003년 7월 방학점 개점 이래 처음. 까르푸는 연내 화성, 전주에도 신규 매장을 잇달아 열어 할인점업계의 외형 경쟁에 본격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인하점의 가장 큰 특징은 지금까지의 까르푸와 뚜렷이 차별화되는 ‘지역밀착형’ 매장이라는 점. 그동안 최대 약점으로 꼽혔던 ‘현지화’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까르푸는 40평 규모의 지역 중소기업 상설전시관을 설치하고 주민 400여명을 판촉직으로 우선 채용하는 등 철저한 지역마케팅에 나섰다. 이 밖에도 인천 프로축구팀 구단인 유나이티드 축구단 시민주 300구좌를 구입 지원하고, 인천지역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업과 장학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특히 지역주민을 위한 편의시설과 문화공간도 대폭 강화했다. 인하점은 지하 2층, 지상 5층 건물에 3,100평의 단층 매장과 2,800평 규모의 패션 쇼핑몰을 갖춘 복합 할인매장으로 운영되며, 1,044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 /신경립기자 입력시간 : 2005-05-10 16:51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