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풀한 샷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백스윙 때 힘 축적, 다운스윙 때 체중 이동, 그리고 폴로스루와 피니시를 위한 회전이다.
그러나 보통 골퍼들은 백스윙과 다운 스윙 때의 체중이동은 신경을 많이 쓰지만 마무리를 위한 회전은 그다지 염두에 두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볼을 치고 말아버리는 스윙을 하게 되고 볼 끝은 살지 못한 채 날아가다가 뚝 떨어지는 결과를 낳는다.
볼이 좀 더 뻗어 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다운스윙의 막판 단계에서 재빨리 엉덩이를 회전시켜야 한다. 다운 스윙의 시작과 마무리는 구분이 잘 되지 않을 만큼 빨리 진행되므로 굳이 단계를 나눠 머리에 넣으려고 하지 말고 느낌을 익혀야 한다.
그 느낌을 익힐 수 있는 방법은 오른손으로만 7번 아이언을 잡고 하프 스윙으로 볼을 50~80야드 정도 날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볼이 똑바로 가려면 다운스윙 때 엉덩이를 재빨리 회전시켜야 한다. 너무 느리게 회전하면 샷은 오른쪽으로 가게 돼 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