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이색매장>갤러리아百 압구정점 Moon9
백화점 패션매장 한켠에 문구매장이 함께 있는 곳이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 패션관 3층에는 'Moon9'라는 브랜드의 문구 매장이 성업중이다.
그래서 갤러리아백화점 3층에 들어서면 빨강, 오렌지, 하늘색 등 원색의 노트나 카드로 벽면을 꽉 채운 Moon9 매장이 지나는 사람의 눈길을 확 잡아 끈다.
이 매장에는 수첩, 다이어리, 파일박스, 종이 컵 등 사무용품과 생활소품은 물론 캐릭터성이 강한 장식용 라디오, 안경집, 조명등 등 어른들을 위한 다양한 팬시상품도 갖추고 있다.
문구라는 일반명사를 재미있게 변형시킨 Moon9라는 브랜드에서도 Moon9 제품이 패션성이 강하다는 특성을 알 수 있다.
유행을 따라잡으려는 패션리더층이 압구정점을 자주 찾는다는 점을 감안해 시험 삼아 입점시켰던 Moon9 매장은 다른 문구와 차별화되는 개성강한 패션상품으로 자리잡으면서 날로 인기를 더하고 있다.
문구매장을 없애거나 줄이는 다른 백화점들과 달리 갤러리아는 패션 매니아들을 공략하기 위해 비싼 매장으로 꼽히는 의류매장에 Moon9를 입점시킨 전략도 주효, 10평 남짓한 매장에서 하루 평균 40만~50만원어치를 팔고 있으며 주말에는 100만원까지 매출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