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김윤진 주연, 미국판 ‘사랑과 전쟁’ <미스트리스> 이 찾아온다!


월드스타 김윤진이 주연을 맡고, 미국판 ‘사랑과 전쟁’이라 불릴 만큼 파격적인 로맨스를 담아 큰 화제를 모은 미드 <미스트리스(Mistresses)>가 안방에 상륙한다.

<미스트리스>는 미국 ABC 방송국에서 지난달 방영을 마친 따끈따끈한 신작으로, 대학시절 만난 4명의 친구들이 30대가 되어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결혼 후에도 새로운 사랑에 흔들리는 등 막장 로맨스를 다루며 ‘사랑과 전쟁’에 버금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 BBC 방송국의 동명 드라마를 리메이크했으며, <가십걸(Gossipgirl)>의 작가 ‘KJ 스타인버그’가 집필을 맡아 흡입력 강한 스토리를 완성했다.


미국 현지에서는 ‘여름 시즌’이라는 악재에도 초반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 인기에 힘입어 얼마 전에는 시즌2 제작을 확정 지었다고. 우리나라에서도 ‘2013년 서울 드라마 어워즈’에서 초청작 부문을 수상해 대중성과 흥행성을 검증 받았다. 국내 아침 드라마의 막장과는 스케일이 다른 할리우드식 막장 스토리가 예고되고 있어 국내 방영을 기다려온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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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은 정신과 의사인 ‘카렌 킴’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카렌’은 자신의 환자이자 유부남인 ‘톰 그레이’를 사랑했지만 시한부 인생을 살았던 톰이 갑작스럽게 죽자 큰 슬픔에 빠지는 인물. 이후 톰의 아들을 만나면서 알 수 없는 감정을 느끼고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을 특유의 개성 강한 연기로 풀어낼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 영화 ‘쉬리’의 여전사로 이름을 알리고 영화 ‘세븐데이즈’로 제 45회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김윤진은 당당하게 할리우드에 진출, 미드 <로스트>에 출연해 월드스타로 떠올랐다. 이번 작품에서는 미국 지상파 채널에서 당당히 주연으로 활약할 예정이라 국내 팬들의 기대가 크다.

이밖에 아역 뮤지컬배우 출신으로 ‘제인 에어’ ‘올라이트 롱’ ‘텐더 오퍼’ 등의 무대에 섰고, 영화 ‘내 여자의 남자친구’ ‘더 블루아워’ 등에서 호연을 펼쳤을 뿐 아니라 세 장의 음반까지 성공시키며 다방면에서 인기를 얻은 ‘알리사 밀라노 Alyssa Milano’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알리사 밀라노는 성공한 변호사로 남부러울 것 없는 인생을 살고 있지만 한번의 외도로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생긴 ‘사바나’ 역을 맡는다.

또 부동산 중개업자로 자유로운 연애를 즐기며 친구의 남자친구와 관계하길 좋아하는 ‘조슬린(제스 맥칼랜 Jes Macallan 분)’, 남편이 죽은 후 남편에게 숨겨진 아들이 있음을 알게 되는 ‘에이프릴(로첼리 에이테스 Rochelle Aytes 분)’이 각각의 캐릭터에 걸맞게 매혹적이고 은밀한 사랑이야기를 선보인다. 매주 월요일에서 목요일 아침 11시 OCN 방송. (사진 = CJ E&M 제공)

/이지윤 기자zhiru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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