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대화제약, 약물 흡수 증진제 유럽 특허

대화제약이 약물의 체내 흡수를 도와 약효를 개선시키는 보조약품의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

대화제약은 19일 ‘유효성분으로 옥틸로늄 브로마이드를 포함하는 p-당단백질억제제’의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특허는 옥틸로늄 브로마이드라는 약물을 위암 등 각종 항암제와 함께 복용하게 해 항암제의 인체 흡수를 촉진하는 기술이다.


대화제약 관계자는 “이번 기술을 적용하면 같은 약을 먹더라도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이미 위장관 경련 등에 사용돼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앞으로 난소암 등 다른 치료제에 널리 적용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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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제약은 이번 유럽 특허 획득이 당장 매출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앞으로 이 기술을 활용하려는 유럽 제약사로부터 로열티 수입도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특허 취득이 까다로운 유럽으로부터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 신약 개발에 이 기술을 적극 활용해 품질을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화제약은 올해 실적 전망이 약품가격 인하 정책으로 밝지만은 않지만 기술경쟁력과 영업력 강화로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대화제약은 최근 항암제 관련 기술 경쟁력이 부각되며 주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대화제약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1.62% 오른 6,920원에 거래를 마쳐 이달 누적 상승률을 38.12%로 높였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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