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용보장보험 '인기'

한화손보 '카네이션' SH&C '세이프 홈론' 등<br>사망·질병·실직따른 대출금 연체땐 상환보장

신용보장보험 '인기' 한화손보 '카네이션' SH&C '세이프 홈론' 등사망·질병·실직따른 대출금 연체땐 상환보장 서정명 기자 vicsjm@sed.co.kr 경기침체가 가속화하자 금융회사의 대출연체나 실직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는 '신용보장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회사에서 대출을 받은 사람들이 사망ㆍ질병ㆍ실직 등으로 대출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할 경우 대출금 전액 또는 잔액을 대신 물어주는 신용보장보험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화손보가 지난 7월 출시한 '카네이션 상환보장보험'은 출시 5개월 만에 7,500건에 13억1,0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 상품은 상해사고나 질병으로 고객이 사망하거나 80% 이상의 후유 장해를 입었을 경우 최고 10억원 한도로 대출금 전액을 보장한다. 또 직장에서 해고되는 등 비자발적 실업에 해당될 때는 실직기간 동안 월 할부금을 최고 200만원씩 8개월간 지급한다. 최홍조 한화손보 팀장은 "대출금 연체 및 실적 위험에 따른 신용위험을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미국ㆍ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신용보장보험이 이미 활성화돼 있으며 국내 보험사들도 앞 다퉈 상품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과 BNP파리바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SH&C는 '세이프 홈론'을 신한은행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고객의 사망 또는 암 진단시 대출고객의 채무잔액을 보험사가 대신 상환해주기 때문에 채무 연체로 인한 신용도 하락을 방지할 수 있다. 하나HSBC생명도 돈을 빌린 사람이 불의의 사고로 숨지거나 실직했을 때 은행 대출금 상환을 지원하는 신용보장보험을 선보일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관련기사



서정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