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블루블랙폰 국내 출시

삼성전자[005930]가 출시 4개월 만에 세계 시장에서 300만대 이상 팔린 '블루블랙폰'을 국내에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7일 패션 감각과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춘 `블루블랙폰'의 국내 모델SPH-V6900을 오는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서유럽에 첫 선을 보인 블루블랙폰은 지난달 말 현재 누적판매 310만대를 기록하는 '빅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1천만대 이상 판매된 삼성전자의 SGH-T100(일명 이건희폰)과 SGH-E700(일명 벤츠폰)이 각각 출시 7개월, 5개월 만에 200만대를 돌파한 것을 감안할 때 두 모델보다 훨씬 짧은 시간내에 '텐밀리언셀러'로 등극할 전망이다. 인테나 디자인의 SPH-V6900은 블루투스, 1.9인치 QVGA급 LCD, 13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고 집에서는 유선전화로, 집밖에서는 휴대전화로 사용하는 'KT 듀' 기능도갖추고 있다. 제품 가격은 60만원대이며 블루투스용 액세서리는 별매이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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