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광고시장 '쑥쑥' 작년 8,900억 규모…1년새 34% 고속성장검색광고 43% 급성장 권경희기자 sunshine@sed.co.kr 온라인 광고 시장이 검색 광고를 중심으로 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시장 규모는 지난해 8,900억원으로 2005년의 6,625억원에서 34.3%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체 광고시장에서 온라인 광고가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 9.3%에서 2006년에는 12.2%로 3%포인트 가까이 높아졌다. 지난 96년 온라인 광고 비중이 0.3%에 불과했던 것을 감안하면 수직 상승한 셈이다. 온라인 광고 분야에서는 검색광고가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 광고 시장 규모는 지난해 4,892억원으로 2005년의 3,402억에 비해 무려 43.8%나 늘어났다. 현재 국내 검색 광고 시장은 외국계 업체인 오버추어가 거의 장악하고 있다. 오버추어는 지난해 NHN(네이버), 다음커뮤니케이션, 네이트, 하나포스닷컴 등 쟁쟁한 포털업체들을 파트너로 거느리고 검색 광고 시장의 90% 이상을 휩쓸었다. 그러나 미국의 구글, 토종업체인 리얼클릭 등이 검색 광고 시장에 속속 진출함에 따라 오버추어의 독주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입력시간 : 2007/01/18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