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 재조명하기 위한 「유관순상」이 제정된다.심대평 충남지사는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뜻을 현대적 의미에서 재조명하기 위해 진취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여성을 발굴, 시상하는 「유관순 상」을 제정, 내년부터 시상한다』고 밝혔다.
도는 학술·정치·여성운동 등 국가와 사회에 봉사하는 진취적인 여성을 이 상의 대상자로 선정, 경기도의 「여성상」과 강원도의 「신사임당상」 등 전통적인 어머니상에 중점을 두고 시상하는 다른 자치단체의 상과 차별한다는 방침이다.
또 장기적으로 시상 대상자를 국내에서 아시아권으로 넓혀 이 상의 권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대전=박희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