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작년 1~11월 서비스 수지적자 120억弗

지난해 해외여행 및 유학송금 증가 등으로 서비스부문 무역수지 적자가 급증해 11월까지 적자규모가 120억달러에 육박했다. 15일 산업자원부의 '2005년 11월 서비스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작년 1~11월 서비스부문 수출은 407억달러, 수입은 526억6천만달러로, 119억6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67억8천만달러 적자보다 76.4% 증가한 것이다. 이중 일반여행과 유학.연수 등을 합친 여행서비스 적자는 여행 및 유학송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의 55억9천만달러보다 53.5%나 늘어난 85억8천만달러를기록했다. 무역중개.운용리스.컨설팅.연구개발 등의 사업서비스 수지 적자도 55억6천만달러로 전년보다 30.2% 늘어났고 기술용역.특허권 등 사용료서비스 수지 적자는 25억2천만달러로 9.1% 증가했다. 운수서비스 수지는 36억7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전년 동기보다 흑자규모가 18.1% 줄었으며 기타 서비스 수지는 10억3천만달러의 흑자를 냈다. 11월의 경우 서비스부문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7.8% 증가한 40억7천만달러, 수입은 8% 증가한 48억5천만달러로 7억8천만달러의 적자를 나타냈다. 부문별로 운수서비스가 선박 용선료 지급증가 등으로 흑자 규모가 3억3천만달러에 그쳐 전년 동월의 4억5천만달러보다 줄었다. 여행서비스는 일반여행의 경우 해외여행자(78만4천명) 증가율이 5.1%로 둔화됐으나 방한 외래객(50만1천명)도 3.6% 줄어 적자폭이 전년과 같은 4억4천만달러를 유지했고 유학.연수는 적자가 전년보다 4천만달러 늘어난 2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업서비스는 수출 10억달러, 수입 13억9천만달러로 3억9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였고 사용료서비스는 1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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