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사흘째 약세..600선 턱걸이(잠정)

코스닥시장이 외국인 매도세에 사흘째 하락하며600선에 턱걸이했다. 14일 코스닥지수는 1.80포인트 오른 607.92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세로 돌아선끝에 전날보다 6.08포인트(0.99%) 내린 600.04로 마감했다. 장 초반에는 사흘 만에 반등을 시도했으나 유가증권시장이 약세로 반전하자 상승 탄력을 잃고 말았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2개 등 336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 등514개였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60억원을 순매도, 3일째 매도 우위를 지속하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반면 국내 기관은 88억원, 개인은 13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가구업체 등이 포함된 기타제조가 급등한 가운데 건설, 운송, 오락문화, 제약 등이 소폭 오른 반면 출판.매체복제, 인터넷, 반도체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NHN이 4.99% 급락, 나흘째 약세를 지속했다. 이외 하나로텔레콤, CJ홈쇼핑, GS홈쇼핑, 휴맥스, 동서, 파라다이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LG마이크론이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3.4분기 실적에 힘입어 4.04% 올랐고하나투어가 외국인 매수세 속에 2.42% 상승했다. 또 네오위즈와 플랜티넷, 메가스터디, 비에스이 등이 시장 전반적인 약세 속에서 오름세를 유지했다. 최근 주가가 급등한 예당은 11.74% 급락했고 조선기자재업체 화인텍도 7.80% 하락해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다. 코스닥 테마주 중에는 잇따른 조류독감 경보에 파루, 이-글벳, 대한뉴팜, 중앙백신, 에스디, 신라수산 등 조류독감 테마주들이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외 전날 자사주 취득을 공시한 에이스침대와 한국가구, 동화홀딩스, 영실업,넥서스투자 등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상장된 덕산하이메탈은 공모가 대비 62% 높은 가격을 형성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7천379만주, 2조3천31억원을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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