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산~개성공단 입구 화물열차 운행

다음달 11일부터 주말 제외한 하루 한차례씩

남측의 문산역과 북측 봉동역(개성공단 입구)을 오가는 경의선 화물열차가 오는 12월11일부터 주말을 제외한 매일 1회씩 운영된다. 남북은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열린 남북철도협력분과위원회 제1차 실무접촉에서 이같이 합의했다고 통일부가 22일 밝혔다. 남북은 문산~봉동 화물열차를 다음달 11일부터 매일 한 차례씩 운행하기로 하고 다음달 1일 철도운영공동위원회 1차 회의를 개성에서 열어 구체적인 운영방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아직까지는 매일 실어 나를 만한 물량이 없지만 수요를 창출한다는 차원에서 매일 운행하기로 했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남북은 또 화물열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분계역인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에 각각 열차운행 사무소를 설치하는 한편 철도 연결의 마무리 공사에 필요한 자재ㆍ장비를 남측이 차관 형태로 북측에 제공하기로 했다. 남북은 개통 첫날인 12월11일 북측 판문역에서 남북 공동기념행사를 갖기로 하고 행사 시각과 규모, 참가자 명단 등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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