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내 3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차이나텔레콤(中國電信)과 애플이 아이폰 출시에 합의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 인터넷판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브스는 “애플과 차이나텔레콤이 이르면 오는 10월, 늦어도 내년 초에 아이폰을 출시하기로 했다”며 “차이나텔레콤은 가입자 수가 1억명을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포브스는 애플이 차이나텔레콤을 통한 판매를 시작하면서 저가 선불폰 버전의 아이폰을 출시할지 여부가 가장 큰 관심거리로 떠올랐다고 언급했다.
현재 중국 모바일 폰 시장의 90%가 선불폰으로 이뤄져 있다. 애플은 현재 차이나유니콤(中國聯通)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아이폰을 판매하고 있으며, 중국 제1의 이통사인 차이나모바일(中國移動)과도 판매관련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포브스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