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크린골프, "실제처럼 느껴야 더 큰 효과"

스크린골프는 골프를 놀이와 접목한 한국의 독특한 문화가 됐다. 미국에서 스윙 분석을 위해 처음 만들어진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게임으로 진화시켜 해외로 수출도 하고 있다. 스크린골프를 잘 활용하면 즐기면서도 실전 골프의 기량 향상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게임으로 치부하면 뜻하지 않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 ◇샷 점검ㆍ코스공략 연습 기회로= 스크린과 실제 라운드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그러나 제대로 활용하면 분명히 실전에 도움이 된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자신의 클럽별 거리를 파악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다. 또 스크린을 통해 홀 전체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벙커나 해저드를 피하거나 끊어서 가는 등의 코스공략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이미지 트레이닝에도 도움이 된다. 스스로 최대한 실제처럼 느끼려고 해야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라운드 전 스트레칭은 필수= 만만하게 생각하고 준비운동 없이 시작했다가는 큰 코 다칠 수도 있다. 5분 정도라도 스트레칭을 해야 부상이나 통증을 막을 수 있다. 특히 연말연시에는 음주 후 스크린골프방을 찾는 경우가 많아 조심해야 한다. 허리와 목, 손목, 무릎 등을 충분히 풀어준다. 처음 몇 홀 정도는 무리한 스윙을 하지 말고 단단한 매트 위에 놓인 볼을 치는 만큼 너무 가파르게 찍어 치면 팔꿈치나 손목을 다치기 쉽다. 마친 뒤에도 간단히 스트레칭을 해주면 다음날 몸의 통증을 최소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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