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증시자금 유출 7월 500억弗 사상최대

미 지난 달 증시 유출 자금 500억 달러지난 7월 미국증시 자금유출 규모가 사상 최대인 5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뮤추얼펀드 분석기관인 리퍼와 스트래티직 인사이츠를 인용,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이 같은 자금유출은 지난해 9월 뉴욕 테러의 여파로 주식시장을 빠져나간 자금 300억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규모다. 이처럼 기록적인 증시자금 이탈은 잇단 기업회계부정 스캔들과 도산에 자극받은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발을 빼는 추세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한편 신문에 따르면 7월 중 채권과 머니마켓펀드 쪽으로는 각각 300억달러와 600억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대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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