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섯번째를 맞는 서울국제아트페어(MANIF)전이 3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마니프전은 국내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규모의 미술 판매전. 올해에는 한국현대미술의 대표격인 박서보의 한국미술대표작가전이 마련됐고, 10개의 미술 엔젤 기업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 마니프전에는 박서보 특별전 외에 민병갑 초대전이 분비됐고, 이밖에 국내외 작가 100여명이 작품을 출품한다.
이번에 등장하는 미술 엔젤 기업은 매일우유, 엘지그룹, 옥션, 한빛은행 등 10개사인데, 이들 기업은 각각 2,000만원에 상당하는 미술품을 구입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을 통한 작품판매를 시도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거리이다. 이번 마니프전에 출품되는 모든 작품은 인터넷 사이트(WWW.MANIF.COM)에서 감상하고 구입할 수 있다. 문의 (02)580-1641.
입력시간 2000/05/02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