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 줄게, 헌것 다오”
불황을 맞은 백화점이 보상 판매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은 28일부터 미아점에서 모피, 선글래스, 주방용품, 샌들 등 5개 제품의 `보상교환 퍼레이드`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보상판매란 가지고 있는 헌 제품을 가져오면 일정 금액 만큼을 보상해 주는 방식으로, 이를 이용하면 새 상품을 싸게 사는 것은 물론 헌 제품은 돈을 받고 처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신세계 미아점은 `동우모피`와 `윤진모피` 두 브랜드에서 오는 31일까지 헌 제품을 가져오면 제품에 따라 30만~100만원을 보상해 주며, 구두 코너 `우연`과 `비노쉬`에서도 헌 샌들이나 구두를 가져오면 1만원을 보상해 준다.
또 남성 드레스셔츠 코너에서도 8월 7일까지 헌 옷을 가져오면 1만5,000원을 보상해 준다.
또 막바지 여름 상품 판매에 나선 `아르마니`, `펜디`, `셀린느`, `캘빈클라인`등 선글래스 브랜드에서는 8월 21일까지 사용하던 선글래스를 가져오면 3만원을 보상해 주며, 5층 키친아트 매장에서는 31일까지 사용하던 냄비나 후라이팬을 가져와`황금시대` 냄비를 구입하면 1만원, `오페라` 후라이팬 구입시 5,000원을 보상해 준다.
<우현석기자 hnskwo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