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멕시코에 강판 3공장 준공

연산 11만톤 규모

포스코 MPPC(멕시코 푸에블라 가공센터)는 25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셀라야시에서 자동차와 가전제품 강판 복합 가공센터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 MPPC의 멕시코 제3공장인 이곳은 5만4,300㎡(1만6,400평)의 부지에 들어섰으며 연간 11만톤의 철강 제품을 생산한다. 공장 주변으로 마쓰다, 혼다, 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가 위치하고 인근 케레타로주의 삼성전자, 동부대우전자 등 주요 가전업체와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이점이 있다. 포스코는 자동차업체뿐 아니라 가전제품업체에도 고급 품질의 철강 제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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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MPPC는 기존 1ㆍ2공장에 이어 중부지역 셀라야시에 3공장을 준공함으로써 멕시코 내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고품질의 자동차강판 공급을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멕시코는 지난해 284만대 자동차를 생산하는 등 북미지역 자동차 주요 공급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이번 제3공장 준공을 통해 멕시코를 북중미 시장 진출의 전진기지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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