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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등 30곳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市, 가로주택정비사업으로 유도

서울시 영등포·성북·도봉·동작구 등 장기간 사업이 추진되지 못한 30곳의 재정비촉진지구가 대거 해제됐다. 시는 이들 지구에 대해 가로주택정비사업 등으로 개발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15일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영등포구 영등포동 7가 일대 재정비촉진지구의 16개 정비구역을 해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역은 토지 등 소유자 절반 이상이 해제를 요청해 이달 중 정비구역 해제가 고시될 예정이다.


성북구 정릉동 170-1번지 일대 길음4 재정비촉진구역도 해제가 결정됐다. 이 지역은 조합원의 과반수 동의로 조합 설립 인가가 취소돼 이번에 구역 해제 요구안이 제출됐다. 시는 또 도봉구·동작구 소재 주택재건축 정비예정구역 11곳도 해제했다. 이 지역은 기본계획 결정 이후 사업 추진 움직임이 없어 해제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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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주민 의견에 따라 해제를 결정하는 구역은 개인별 재산권을 자유롭게 행사할 수 있으며 주민이 동의하면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양한 대안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도계위에서 내년 3월 개교하는 한울중학교를 금천구 독산3동에서 금천구 시흥4동으로 이전하는 안도 통과시켰다.

이외에 △고려대 내 교육연구시설 2곳과 의료시설 등 6개 건축물을 2020년까지 건립하는 계획 △서강대 내 교육연구시설을 확충하는 계획도 통과됐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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