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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초대석]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24시

지역구서 원내 전략까지…'4당5락' 수험생 만큼 바빠

[월요초대석] 정세균 열린우리당 의장 24시 지역구서 원내 전략까지…'4당5락' 수험생 만큼 바빠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정세균 의장의 일과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다. 보좌진들은 정 의장의 일과를 놓고‘4당5락’의 심정으로 공부하는 수험생에 비유하기도 한다. 금요일이라 비교적 덜 바빴다는 정 의장의 지난 2일 하루 일과를 좇아 보자. 잠자리에서 일어난 시간이 오전5시50분. 거의 매일 있는 각종 방송 아침 시사프로그램과의 인터뷰가 없었던 날이라 다른 날보다 한 시간 가량 더 잘 수 있었다고 한다. 7시 마포 자택 출발. 이 때부터 하루 일과가 숨가쁘게 돌아간다. 7시30분 당정협의를 시작, 한 시간 남짓 협의를 마치고 바로 대전 행정복합도시성공추진위 발족식 참석을 위해 9시께 국회를 출발했다. 일상적으로 당정협의 후 9시부터 비상대책위 회의를 갖지만 이날은 대전 도착 후 현지에서 비대위 회의를 주재했다. 행사를 마치고 국회에 돌아온 것은 오후2시. 바로 정기국회 원내대책회의를 진행, 오후4시께 일단 예정된 일과를 마쳤다. 역시 다른 날보다 국회 일정이 적었지만 일과 후에도 손님과 전화가 끝없이 찾아들었다. 오후6시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 서울경제신문 주최‘마티스와 불멸의 화가들 전시회’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는 중에도 휴대전화는 쉴 틈 없이 이어졌다. 지역구에서 원내전략까지 챙길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축사를 마치고 전시장을 돌아본 뒤 김덕규 국회 부의장과 약속된 만찬을 위해 자리를 떴다. 비상집행위 체제 한 달을 맞아 김 부의장이 격려 차원에서 마련한 저녁을 먹고 난 뒤 집 도착 시간은 자정 남짓. 자택으로 들어온 팩스 및 공문 등을 확인하고 새벽 1시께 그는 잠자리에 들었다. 입력시간 : 2005/12/0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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