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스위스, 지난해 시계 수출액 약 26조원

스위스가 지난해 218억 스위스프랑(약 26조1,689억원)에 달하는 시계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위스 시계산업협회는 6일(현지시간) 지난해 시계 수출이 전년보다 2% 증가한 218억 스위스 프랑으로 집계됐으며, 전년도 수출 증가율 11%에는 못 미치지만 시장을 탄탄하게 다진 한해였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해 시계 수출이 상반기에는 부진하다가 하반기 들어 3% 이상 증가했다면서 올해도 수출 성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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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보면, 가장 큰 시장인 홍콩에 수출한 금액은 41억 스위스프랑으로 전년보다 5.6% 감소했으며, 세번째 시장인 중국 역시 12.5% 하락한 14억 스위스 프랑에 머물렀다. 그러나 두번째 규모 시장인 미국의 수출이 2.4% 증가하면서 22억 스위스 프랑을 기록했고, 독일과 이탈리아도 각각 13억 스위스 프랑과 12억 스위스 프랑을 달성했다. 프랑스는 경제사정 악화로 수출액이 9.6%가 하락한 11억9,000만 스위스 프랑에 머물렀으며, 대 영국 수출은 18.2% 증가하며 9억5,300만 스위스 프랑을 기록했다.

한편 이에 앞서 스위스의 가장 큰 시계 제조업체인 스와치는 지난해 시계 판매가 급증하면서 순익이 20% 이상 늘어난 19억 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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