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진중공업(대표이사 안진규)은 5일 오전 10시30분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노사 화합을 기원하는 ‘한마음 비빔밥’ 행사와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감사꾸러미’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근 잇따른 수주와 휴업자 전원 복귀를 축하하고 경영 정상화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영도구 지역국회의원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어윤태 영도구청장, 김해주 영도경찰서장, 황보승희 시의원, 한영현 영도구의회 의장, 한진중공업 안진규 사장과 김외욱 노조위원장, 박성호 지회장을 비롯한 4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했다.
‘한마음 비빔밥 행사’에는 ‘한진중공업 살리기 시민운동’을 펼치며 지역경제 회생에 앞장서 온 김무성 대표와 유관기관 관계자, 노사대표, 협력업체대표 등 12명이 참가해 지름 2.5m의 대형그릇에 500인분의 ‘한마음비빔밥’을 비벼서 만들었고, 참가자들과 함께 시식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그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최대 기업 한진중공업이 휴업자도 전원 복귀시키고, 정상 가동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며 “다양한 재료가 섞여 비빔밥이라는 훌륭한 음식이 되는 것처럼 노사 화합으로 더욱 성장 발전해 지역경제의 견인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진규 한진중공업 사장은 “회사가 힘들 때 아낌없이 도와주신 지역주민 여러분의 성원을 결코 잊지 못한다”며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한번 각오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이어 ‘감사의 선물꾸러미’ 포장 및 전달 행사는 한진중공업 노사와 지역주민이 함께 했다.
선물꾸러미는 쌀, 된장, 간장, 식용유, 치약, 샴푸, 밀가루, 고무장갑 등으로 채워졌으며, 영도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 가구 1,000곳에 전달됐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고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해 임직원들의 성금으로 정성껏 선물을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지역사회를 보살피고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