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가증권 시황] 3일만에 반등…금융업종 강세

코스피지수가 1,925선을 회복하며 3일 만에 반등했다. 11일 코스피지수는 18.65포인트(0.98%) 오른 1,925.07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날 미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한 증시는 장 중 한 때 1,900선 초반까지 하락하기도 했으나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이 1,421억원, 개인이 18억원을 순매도했으나 기관이 81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프로그램 매매도 3,466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다수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5.08%)과 보험(2.87%), 증권(2.78%), 은행(2.70%) 등 금융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건설(-1.24%), 섬유ㆍ의복(-1.02%), 전기ㆍ전자(-0.80%) 업종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15위권) 중에서는 삼성전자(-1.79%) 만이 내렸다. POSCOㆍ현대중공업ㆍ한국전력ㆍ국민은행 등 상위 종목이 고루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국민은행(3.71%)을 비롯해 우리금융(2.52%), 신한지주(1.70%), 하나금융(2.35%) 등 대형 은행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삼성증권(3.11%)과 미래에셋증권(6.49%), 현대증권(3.17%), 대우증권(1.43%) 등 대형 증권주도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로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KT(7.39%)ㆍSK에너지(4.25%)ㆍSK텔레콤(4.11%) 역시 오름폭이 컸다. 반면 하이닉스(-1.85%)는 해외 전환사채(CB) 발행 소식에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43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을 비롯해 365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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