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직 장관들 민간경제계 자문역 변신

이헌재 前재경부 장관·신국환 前산자부 장관 이헌재 전 재정경제부장관과 신국환 전 산업자원부장관이 민간경제단체의 '자문역'으로 변신했다. 이 전장관은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중앙회장의 요청에 따라 최근 (가칭)중소기업경영전략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또 신 전장관은 대한상의가 설립한 (재)한국유통정보센터의 상근고문으로 취임했다. 중소기업경영전략위원회는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정책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것으로 재계ㆍ학계ㆍ연구소ㆍ언론계등 각계인사 30여명을 구성될 예정. 기협중앙회 관계자는 위원영입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위원회 출범을 눈앞에 두고있다며 이 전장관과 위원회가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결집하는 구심점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전장관은 상근하지않고 정기적으로 위원회를 열어 정책대안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신 전 장관의 경우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의 부탁을 받고 (재)한국유통정보센터 고문으로 취임, 전자상거래와 유통산업 발전에 대한 자문과 함께 대외협력 활동을 활발하게 벌이고 있다. 대한상의와 기협중앙회측은 "격에 맞지않는 자리를 맡았다는 일부 지적도 있으나 두 사람의 경륜이 민간경제계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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