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FPC부문 기술력·탁월한 수율 자랑<BR>3분기이후 거래선 확대로 실적개선 전망
인터플렉스는 멀티 FPC 부문에서 뛰어난 기술력과 탁월한 수율을 자랑하는 대표적 PCB업체이다. 최근 PCB 시장 트렌드와 국내 PCB 업계의 구도변화 등을 감안할 때 PCB 업종 내에서 투자 유망종목으로 꼽힌다. 현재 주력 매출처 변경으로 힘든 시기를 맞이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세계 연성 PCB 업계에서 빅플레이어(Big Player)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삼성전자의 채용 모델 확대와 노키아 등 신규 거래선 확대에 따른 실적호전이 예상된다. 슬라이드형에 동사의 멀티 FPC가 채용되기 시작하면서 삼성전자 핸드폰의 폴더형 비중 축소에 따른 실적부진 우려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 2ㆍ4분기부터 폴더형 비중이 증가하고 단가가 높은 멀티 FPC 탑재형 모델 주문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2ㆍ4분기 실적은 매출액 796억원, 영업이익 100억원, 영업마진 12.9% 수준으로 1ㆍ4분기에 비해 소폭 개선에 그칠 전망이다. 하지만 3ㆍ4분기 이후 노키아의 주문량 증가, 삼성전자의 주력 모델에 대한 멀티 FPC 탑재량 증가 등으로 인해 실적개선이 뚜렷해질 전망이다. 올해 실적추정치에 주가수익비율(PER) 7.7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2만5,300원을 제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