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웃과 함께 하는 기업] 리츠칼튼 서울

매년 연말 시각장애 학생들 '희망 연주회'<br>보육원 방문 저녁뷔페 제공<br>매월 노숙인 500명 무료급식

리츠칼튼호텔 직원들이 충북 음성에 있는 꽃동네에서 500여명의 노인들을 위한 김장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리츠칼튼호텔

리츠칼튼 서울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며 나눔경영을 실천하는 대표 호텔로 꼽힌다.

여느 호텔보다 소외계층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며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플랜팅 러브(Planting Love)가 좋은 사례다. 플랜팅 러브는 충주 성모학교의 시각장애 학생들의 자선 연주회로 2008년부터 매년 연말에 리츠칼튼 서울 로비에서 진행되고 있다.

핸드벨, 플룻, 클래식 기타, 소리(창)을 진행하며 리츠칼튼 서울에서 직접 제작한 테디베어를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쓴 시로 구성된 시집과 소망을 적을 수 있는 크리스마스 카드 등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의 모든 수익금은 시각장애 학생들의 후원금으로 전액 전달된다.

직원들의 봉사 활동도 활발하다. 강남보육원 고아 돕기 행사는 2005년부터 매년 12월마다 강남보육원의 어린이들을 직접 방문해 저녁뷔페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시의 표창도 받았다.

'Succeed Through Service'프로그램은 다문화가족 지원센터와 협력해 자칫 소외될수 있는 다문화 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쿠키 만들기 등 호텔의 서비스와 음식 등을 직, 간접적으로 체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호텔업에 관심이 있는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관련기사



이외에도 2011년 방콕 홍수피해 및 일본 지진피해 성금모금 등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음성 꽃동네 김장담그기 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11월 충북 음성에 있는 꽃동네에 직접 가서 약 500여명의 노인을 위한 김장을 도와주고 있는 활동이다.

영등포 토마스의 집 노숙자 무료급식 행사는 매월 셋째 주 영등포 토마스의 집에서 노숙자 약 500여명에게 점심을 무료로 지원하는 행사로 2011년 9월부터 진행됐다.

지난해부터는 한국 장학재단과 연계하여 집안 형편이 어려워 대학에 진학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선정하여 장학금을 수여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는 해비타트(HABITAT) 사랑의 집짓기 운동도 진행었다.

리츠칼튼 호텔의 한 관계자는 "주택의 설계, 기업의 건축자재 지원, 공사장 일까지 모두 봉사활동을 통해 이뤄졌다"면서 "입주가정의 땀과 정성으로 집을 짓고 입주가정은 입주 후에 건축비를 15년 이상, 장기간 무이자로 상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조성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