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OPEC 증산방침에 유가 급속 안정세

OPEC 증산방침에 유가 급속 안정세국제유가가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움직임에 따라 배럴당 30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급속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미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은 10일 배럴당 0.59달러 하락한 29.69달러로 장을 마감, 30달러선 아래로 내려갔다. WTI 가격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증산계획 발표 이후 지난 한주간 6.8% 떨어졌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 역시 이날 배럴당 28.85달러로 하루동안 0.85달러 하락했다. 사우디의 증산방침에 반발했던 석유수출국기구(OPEC)도 가격안정을 위한 원유생산 증대를 지지하고 나섰다. 인도네시아를 방문중인 알리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석유장관겸 OPEC 의장은 10일 OPEC가 유가안정을 위해 하루평균 50만배럴을 증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릴와누 루크만 OPEC 사무총장도 지난 8일 지난주말 알제리에서 열린 비공식 석유장관 회동에서 증산을 지지했다고 보도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 입력시간 2000/07/11 17: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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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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