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일간 ‘엘문도’와 ‘유로파프레스’ 등은 스페인 외교부가 북한의 대사관 개설 요청을 허용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북한 대사관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아라바카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고 북한은 이미 건물 임차를 마쳤다,
스페인은 지난달 23일 자국을 방문한 궁석웅 북한 외무성 부상과 대사관 개설 문제를 사실상 마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RFA는 설명했다.
2015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비상임 이사국 진출을 기대하는 스페인이 북한의 지지를 노리고 대사관 개설을 허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2001년 스페인과 외교관계를 수립한 뒤 대사관 개설을 추진했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최근 북한은 유소년 축구 선수 14명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유학 보내는 등 양국 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