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KBS2 오후8시50분)
` 세 여자 이야기`편. 복인성(51)씨는 83살의 친정어머니 임순옥씨와 81살의 시어머니 진을상씨와 함께 산다. 치매를 앓는 시어머니가 친정어머니에게 왜 딸 집에 이렇게 오래 있냐고 말한다. 친정어머니는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다며 고향으로 내려간다. 인성씨는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시어머니도 친정어머니를 찾아 집안 곳곳을 돌아다닌다.
■수요기획(KBS1 밤12시)
`실업, 벼랑 끝에 선 청년들`편. 사상 최악의 실업 대란으로 32만명의 청년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전체 실업자 두 명 가운데 한명이 청년인 셈.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고급인력조차 갈 길을 찾지 못해 사회적 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이다. 청년실업의 심각한 실태를 현장취재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요조숙녀(SBS 오후9시55분)
영호가 가난한 떡장수라는 사실을 확인한 민경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한다. 결국 민경은 그 동안 자신을 속여온 영호를 질책하며 발길을 돌린다. 멀리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수연은 영호의 모습에 마음 아파한다. 동규는 회심의 미소를 띄우며 민경에게 전화를 걸고 결국 민경과 약혼식을 치르게 된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