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이디스, 4분기 최대실적 기대감 솔솔


아이디스가 4ㆍ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했다. 아이디스는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5.77%(1,800원) 오른 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디스의 이날 강세는 해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4ㆍ4분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록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아이디스는 4ㆍ4분기 매출액은 지난 분기보다 21,9% 늘어난 349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25.3% 늘어난 75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북미 지역 매출이 지난 분기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며 “북미 지역 해외거래선을 추가적으로 확보했던 것이 유효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이를 바탕으로 아이디스가 올해 매출 1,184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으로 기록하며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디스는 디지털 영상장치와 보안 감시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로 디지털비디오레코더(DVR)를 주로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DVR은 CCTV로부터 들어오는 영상을 디지털로 변환해 하드디스크 등에 저장하는 장치로, 아이디스의 국내외 주요 고객사로는 에스원, 삼성테크윈, 미국의 허니웰과 타이코, 글로벌 가전업체인 지멘스 등이 있다. 김 연구원은 “아이디스는 현재 국내 DVR 업계 점유율이 45~50%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세계적으로도 톱3에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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