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변동성지수 선물 이르면 연내

한국거래소 올해 사업계획 가운데 하나, 제도 마련 금융위원회 승인 거쳐 상장 추진

이르면 올해 안에 변동성지수(VKOSPI) 선물이 국내 증시에 상장된다. 변동성지수란 옵션가격에 내재된 기초자산의 미래 변동성에 대한 시장 기대치를 반영한 수치로 1993년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가 최초로 산출한 VIX와 독일 VSTOXX, 프랑스 VCAC 등이 대표적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변동성지수 선물 상장을 추진 중이다. 변동성지수 선물 상장은 한국거래소의 올해 사업계획 가운 데 하나. 한국거래소는 올해 안에 관련 제도를 마련해 금융위원회 승인을 거쳐 변동성지주 선물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고위 관계자는 “투자 리스크 관리를 한층 강화하고자 변동성지수 선물의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며 “올해 내에 관련 제도를 마련해 상장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이와 관련 업계 의견을 수렴하고자 지난 해 변동성지수 선물 상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 전인태 가톨릭대학교 수학과 교수 등에게 ‘변동성 지수선물 도입 방안’에 관한 연구용역을 맡긴 바 있다. 연구용역 결과에는 변동성거래시장 현황과 개설 필요성, 예상 수요, 도입 방안, 불공정거래 예방, 도입 효과는 물론 파생결합증권(ETN) 등 연계상품 개발과 변동성지수옵션 상장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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