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락앤락, 국내외 시설투자 위해 1,500억 유상증자

락앤락은 시설투자 자금 확보를 위해 500만주, 1,5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상증자 후 실권주는 일반 공모를 통해 청약을 받는다. 이번 유상증자는 홍콩 IPO 철회에 따라 중단됐던 신규시설 투자 자금 확보를 위한 것으로, 중국 2~3선 도시진출을 위한 물류시설 증설과 베트남 쿡웨어 공장, 보온ㆍ보냉병 공장건설, 아산 금형공장 및 안성산업단지내 물류단지 건설 등에 사용된다. 신주 500만주 중 80만주(16%)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는 기존 주주들에게 배정한다. 구주주 배정 이후 발생하는 실권주는 10월31일~11월1일 일반 공모를 하게 되며, 최종 실권주는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에서 인수한다. 상장예정일은 11월16일이다. 김성태 전략기획실 상무는 “이번 유상증자의 결정은 홍콩 IPO 취소 이후 안정적인 자금의 조달을 위한 것"이라며 "현시점이 향후의 매출신장 및 수익성확보를 위한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증자는 지난해 1월 상장한 이후 1년 10개월만의 자금 조달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및 주방생활용품업계에서의 강력한 입지를 구축하기 위한 투자"라며 "투자를 통해 국내는 물론 중국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장에서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