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가 추천주] 대우건설 (047040)

하반기 업황호전·해외수주 증가


대우건설은 지난 70년대 설립돼 중동의 해외 건설사업과 한국의 항만사업에 이르기까지 한국 건설산업 발전에 커다란 공헌을 해온 기업이다. 지난해 말 금호산업이 대우건설의 주식을 32.54% 보유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올 상반기 건설업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영향으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돼 건설회사들의 매출에 악영향을 끼치는 모습을 보였다. 대우건설의 경우 나이지리아 피랍사건까지 겹침에 따라 해외 건설현장의 인식이 부정적으로 평가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반기 건설업은 대선이라는 정치적 영향, 대대적 사회간접자본(SOC) 공사, 북한과의 우호적인 관계형성이 예상되면서 업황은 호전될 전망이다. 대우증권의 2ㆍ4분기 매출액은 1조5,950억으로 전년동기비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79억으로 10% 감소했다. 하반기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카타르, 리비아 등 해외에서 2조원대의 수주가 예상되고 있으며, 4분기에 신대구부산간도로 SOC 지분매각으로 700억원, 본사 빌딩 매각금 6,690억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대우건설은 업황 호전과 해외 수주 증가, 유형자산 처분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현재 주가는 저평가로 판단돼 대우건설의 6개월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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