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동부전자, 5,100억 신디케이트론 계약

산업銀등 11개 기관서동부전자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서 산업은행(주간사)을 비롯한 11개 금융기관과 5,1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부는 이번 계약에 산업은행ㆍ국민은행ㆍ하나은행ㆍ외환은행ㆍ동부화재ㆍ동부생명ㆍ동양생명ㆍ동양종 금ㆍ금호생명ㆍ금호종금ㆍ알리안츠제일생명 등 11개 금융기관이 참가했다고 덧붙였다. 동부는 이 론을 통해 마련한 자금을 음성공장에 투자, 생산규모를 현재 8인치 웨이퍼 기준으로 월 5,000장 규모에서 2만장으로 늘리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동부는 당초 이번 신디케이티드론을 5,800억원 정도로 계획했으나 세계 반도체 장비산업의 불황으로 장비가격이 하락한데다 현재 추진 중인 해외자본 유치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돼 규모를 축소했다고 밝혔다. 동부는 지난 9월 CSFB를 외자유치 주간사로 선정하고 10월에 공장실사를 마쳤으며 최근 금융비용 절감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구축을 위해 외자유치 목표액을 당초 3억1,000만달러에서 3억5,000만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조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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