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채권'을 추천했다.
미래에셋증권은 5월 9일 비과세 브라질국채에 투자하는 월지급식 상품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매달 연8% 수준의 수익을 지급받을 수 있다.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약 7,000억원 가량이 모집됐다.
만약 2021년 1월 만기국채를 편입한 뒤 환율 변동이 없다는 조건에서 투자자들이 상품에 1억원을 투자할 경우 매달 약 69만원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만기 시에는 9,900만원 수준의 원리금 회수도 가능하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브라질 국채의 고금리를 활용한 '재투자형' 상품을 함께 제공한다. '재투자형' 상품은 고객이 지정한 기간 동안은 월 수익을 받지 않고 고금리 브라질국채에 재투자 한 뒤 그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부터 더 많은 월 수익과 만기원금을 지급받는 구조로 돼 있다.
고금리 브라질국채와 최고신용등급 호주 주정부 채권에 7:3으로 분산투자하기 때문에 1억원 투자시 매달 58만원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만기 땐 9,600만원의 원리금 회수가 가능하다.
이종필 미래에셋증권 상품마케팅본부장은 "부동산경기 하락과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월지급식 안정형 상품이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들 사이에서 노후생활비 마련을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특히 해외채권은 국내채권보다 금리가 높아 기대 수익률이 높고 주식투자보다는 안정성이 높다는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