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외인 매수..1,350선 타진(10:00)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힙입어 1,350선을 타진했으나 오름폭은 점차 줄어드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0.26%) 오른 1,344.44를 기록하고 있으며, KRX100지수는 6.31포인트(0.23%) 오른 2,740.61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9포인트(0.30%) 상승한 1,345.09로 개장한 후 장초반 1,349.24까지 오르며 1,350선 진입을 시도했지만 고점 인식이 부담으로 작용한 듯 오름폭이 축소되고 있다. 내년 금리인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제기되면서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세로 마감됐고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감도 제기되고 있지만 시장은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우세한 분위기다. 나흘 만에 `사자'로 돌아선 외국인이 9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222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지원하고 있다. 기관은 투신권을 중심으로 264억원어치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84%), 유통업(1.60%), 전기(1.23%), 기계(1.21%), 증권(1.12%)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보험(-2.00%), 비금속광물(-1.28%), 통신업(-1.26%) 등이 약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등 대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국민은행, 현대차등 시가총액 상위 4종목이 나란히 오름세다. 특히 한국전력은 사흘 연속 오르며 이날 52주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POSCO는 내년 실적 하향 조정이 잇따랐지만 배당 매력이 여전하다는 분석에 소폭 상승하고 있는 반면 POSCO가 개장 전 지분 110만7천주를 매각한 SK텔레콤은 2.42%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내수 회복 기대가 가시화됨에 따라 동양백화점, 대구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주가 52주 신고가를 일제히 경신했고, 지수 강세가 지속되면서 현대증권, 대우증권, 신흥증권, 서울증권 등 증권주도 52주 신고가 대열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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