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현대상선] 올 매출 목표 40억2,000만달러

현대상선(회장 박세용·朴世勇)이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보다 22% 늘어난 40억2,000만달러로 늘려잡고 본격적인 매출 확대에 나섰다.29일 현대상선은 컨테이너 영업부문에서 전년대비 12% 증가한 19억1,000만달러, 자동차선·LNG선·유조선·벌크선·금강산 관광선 등 비컨테이너 영업부문에서 33% 늘어난 21억1,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등 올해 모두 40억2,000만달러의 매출을 달성, 해운업계 최초로 40억달러 매출시대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를 위해 전년보다 4% 늘어난 150만TEU의 컨테이너를 수송하고9척의 자동차선을 추가 투입, 155만대의 자동차를 수송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금강산 관광사업은 1척이상의 관광선과 3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해상호텔을 투입하고, 항로를 해외로 확대해 연간 24만명의 관광객을 수송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의 지난해 영업실적을 보면 매출액은 4조8,200억원으로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60% 늘어난 4,600억원을 기록했으며, 특히 당기순이익은 500% 늘어난 513억원으로 87년 이후 12년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지난 26일 주총을 실시한 현대상선은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채이식(蔡利植)교수를 재선임했으며, 주주대표로 김재수(金在洙) 현대건설 부사장을 새로 선임했다. 현대상선은 또 이번 주총에서 주당 10%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정구영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