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강한 프로그램 매수세로 22P 올라


코스피지수가 강한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54포인트(1.13%) 오른 2,025.04에 장을 마감했다.


국내 증시는 이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대한 기대감과 대규모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이 2월 무역수지 적자로 지급 준비율을 추가 인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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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3,8130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45억원, 908억원 순매수했다. 특히 프로그램매매가 4,77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업종별로는 금융업(2.36%), 운송장비(2.32%), 은행(1.81%), 증권(1.74%) 등은 상승한 반면 의료정밀(-3.31%), 건설업(-0.79%), 기계(-0.32%)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모비스(5.61%), 현대차(3.71%), 기아차(1.25%) 등 현대차 3인방이 한미 FTA 발효를 앞두고 일제히 올랐고, 신한지주(4.42%), KB금융(2.97%) 등 금융주와 LG화학(2.86%), SK이노베이션(2.35%) 등 화학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하이닉스(-1.01%), 현대중공업(-0.15%) 등은 하락했다. 부산시가 독자적으로 김해공항을 가덕도로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영화금속과 영흥철강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신공항 테마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492개가 올랐고 하한가 2종목을 포함해 332개가 내렸다.


김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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