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기업·산업銀 등도 동참… 남자 비율 높여

은행권의 고졸 채용은 올 들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우리은행이 7일 채용 설명회를 했지만 기업은행을 비롯한 다른 은행들의 채용 전략은 더욱 활발하다.


기업은행은 지난해 69명을 채용했지만 올해 100명을 뽑기로 했고 30명가량을 남자 행원으로 채우기로 했다. 이들은 지점 창구와 정보기술(IT), 시설관리 분야 등에서 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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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8명의 고졸 행원을 뽑았던 산업은행은 올해 80명가량으로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역시 일부는 남성 고졸을 채용하기로 했다. 이들은 여수신∙상담 등의 개인금융 업무와 신용장(LC) 개설, 외국환 송금 등 외환 업무에 나눠 투입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최근 박성명 부산경남지역본부장과 양동영 호남지역본부장을 고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본부장에 발탁하기도 했다.

외환은행도 고졸 채용 규모를 지난해 31명에서 올해는 50명으로 늘리기로 했고 8명의 고졸 행원을 시범적으로 뽑았던 국민은행도 고졸 채용을 대폭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철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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