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코닝, 3년간 시그마 1,500건 추진

삼성코닝이 '변하지 않으면 죽는다(Change or Die)'는 슬로건을 내걸고 6시그마 경영을 강력히 추진한다. 특히 전 임원은 물론 직원들도 6시그마를 모르면 승진이 불가능한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삼성코닝은 4일 수원사업장에서 송용로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시그마 실천 킥 오프(Kick Off)대회를 갖고 오는 2004년까지 3년간 모두 1,500여건의 6시그마 개선활동을 펼쳐 사업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로 했다. 우선 올해는 건당 1억원 이상의 재무성과를 낼 수 있는 전략 프로젝트 500건을 실행한다는 방침이다. 프로젝트에는 업계 1위의 사업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고객만족을 위한 윈윈(win-win) 품질 달성, 생산성 혁신, 숨어있는 낭비제거와 사업 다각화 등이 포함됐다고 삼성코닝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미국의 SBTI사와 컨설팅 계약을 맺고 올해 13차례에 걸친 6시그마 교육을 실시해 95명의 6시그마 전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또 프로젝트 수행으로 회사 수익에 직접 기여를 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바로 해주는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키로 했다. 임석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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